마추픽추 유적지는 단독으로 방문할 수도 있지만, 와이나피추 (Huayna Picchu라고도 함) 또는 마추마운틴을 등반할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개의 산은 마추픽추 유적지 양쪽에 위치하며, 마추픽추 내부에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추픽추 입구를 통과해야만 이 두 곳을 방문할 수 있으며, 마추픽추 없이 와이나피추나 마추마운틴만을 위한 별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두 곳 모두 오전에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와이나피추는 케추아어로 "젊은 산"을 의미하며, 두 산 중 더 작은 산입니다. 등반에는 약 1시간, 하산에도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총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마추픽추 유적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겨울(12월~2월)에는 안개가 끼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빠르게 걷히므로 좋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마추마운틴은 "오래된 산"을 의미하며, 와이나피추와 반대편에 위치한 더 높은 산입니다. 등반에는 약 2시간, 하산에도 약 2시간이 걸려 총 4시간이 소요됩니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며,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일부 계단 구간이 있어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으며, 좋은 등산화만 준비하면 문제없습니다. 특별한 체력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지만, 총 4시간의 등반이므로 다소 피로할 수 있습니다. 와이나피추에서의 전망도 아름답지만, 마추마운틴에서는 더욱 장대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 곳을 같은 날 방문하는 것은 물리적,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선택해야 합니다.
이 두 루트의 전체 비교를 보려면 웹사이트 https://ko.ticket-machupicchu.com를 방문하세요.
더 멋진 파노라마 전망을 원한다면 마추마운틴이 가장 적합합니다. 또한, 체력적인 도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와 동행하거나, 마추픽추 유적지를 2시간 이상 충분히 둘러보고 싶거나, 4시간 동안 계단을 오를 자신이 없다면 와이나피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은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서 2일을 머물며 첫날 한 곳을 방문하고, 다음 날 나머지 한 곳을 방문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두 개의 산을 오르지 않고 마추픽추 유적지만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에 만족합니다. 사실, 마추픽추의 유명한 파노라마 사진은 유적지 내 높은 곳에 위치한 “경비원의 집”에서 촬영된 것입니다.